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Agnes Arnold-Forster
영국의 감정사학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서 과학, 기술 및 의학의 역사 연구로 석사 학위를, 킹스칼리지런던에서 근대 유럽의 보건의료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웰컴트러스트의 지원을 받는 학제간 연구 프로젝트 ‘수술과 감정(Surgery & Emotion)’에 참여해 현대 외과술과 감정의 상관관계를 탐구했다. 런던대학교 감정사 센터, 브리스틀대학교 산하의 엘리자베스 블랙웰 보건연구기관, 맥길대학교,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에서 관련 연구를 이어갔다.
유럽 및 북미 역사 전문가로서 BBC라디오와 다큐멘터리에 자문가로 출연했으며, 영국과학관, 웰컴 컬렉션 박물관, 왕립간호학회 등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영국 여성 건강에서부터 종양의 역사, 스페인독감, 21세기 미국 외과의 복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표하고 기고했다. 현재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총장 펠로우 과정을 밟고 있다. 저서로는 《암 문제(The Cancer Problem)》, 《근대사에서의 기분과 일(Feelings and Work in Modern History)》(공저), 《차갑고 단단한 강철(Cold, Hard Steel)》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