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복잡해지는 세상…문제 해결할 최적의 도구는
매일경제
삼림파괴 종이 vs 썩지 않는 비닐…최선은 뭘까
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스케일이 바뀌면 문제도 바뀐다”
파슨스·뉴스쿨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제이머 헌트 교수의 통찰
인간의 지각 범위를 벗어난 현상들의 본질을 꿰뚫다
원자 시대에서 비트 시대로 이행하면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이 인간의 지각 범위 밖에 있을 때, 우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뉴스쿨과 파슨스에서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제이머 헌트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이러한 딜레마 속에서 ‘스케일 혼란’이라는 공통점에 주목했다. 모든 것이 비물질화되고 우리의 일상이 강력한 네트워크에 귀속되면서, 실재의 본질이 기존의 스케일 감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생물학과 물리학, 도시공학, 정보공학을 아우르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뒤엉켜 보이는 현상들을 관통하는 스케일 혼란에 우리를 눈 뜨게 한다. 더불어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 불평등한 정책 등 복잡하고 해결 불가능해 보였던 문제들에 새롭게 접근하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초연결을 넘어 메타버스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기준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어크로스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