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서점 ‘마그앤그래’ 운영자이자 미술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이야기를 흡입력 있는 드라마로 재구성해 들려주는 미술 저술가.
화가의 도구, 화가의 주변 사람들, 미술관의 뒷모습처럼 캔버스 너머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일, 언뜻 관계없어 보이는 그림과 그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고리를 찾아 이야기로 풀어내는 일을 즐긴다.
대학에서 역사교육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예술서점 매니저, 잡지 기자, 웹기획자 등으로 일했다. 한때 전공과 무관하게 과학칼럼을 쓰기도 했는데, 그 덕에 미술의 세계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하게 됐다. 미술과 과학이 실은 오래전부터 긴밀한 사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명화 속에 숨겨진 신기한 과학 이야기를 다룬 《실험실의 명화》, 화가들이 쓰는 도구로 미술의 역사를 살펴본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등의 저서는 그 남다른 이력의 결과물이다.
예술에 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며, 균형 있는 시각으로 미술의 다양한 문맥을 읽어내는 무크지 〈아트콜렉티브 소격〉의 필진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