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유물 앞에 오래 머무는 이들에게 눈과 마음이 간다. 누군가 바라본 유물이 그를 물들이고 내게 옮겨오는 느낌이 좋다. 각자에게 닿아 만들어질 이야기는 한 가지 톤이 아니라는 것을 배운다.
홍익대학교에서 한국미술사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기념 특별전 《영혼의 여정》을 비롯해 《꽃을 든 부처》, 《대숲에 부는 바람, 풍죽》, 《공재 윤두서》,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등 크고 작은 국내외 전시를 담당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번쯤, 큐레이터》가 있다.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