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조선일보에 입사했다. 사건사고를 취재하는 경찰기자, 교육 이슈를 다루는 교육기자로 일했으며 문화부에서는 서평기자로 많은 책과 함께했다. 2011~2012년 조선일보의 주말 경제.경영 섹션인 ‘위클리비즈’에서 일하며 세계적인 석학, 예술가, 경영인들을 직접 만났고 그 경험과 깨달음을 《태도의 차이》라는 책으로 펴낸 바 있다.
또 다른 의미 있는 일을 찾아 2013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HR Communication을 담당하다 현재 SK 주식회사에서 브랜드 담당으로 일하고 있다. 과장을 시작으로 차장, 부장을 압축적으로 경험했고 그 사이 한 번의 이직까지 겪으며 다양한 장르와 층위의 ‘내부자의 시선’을 장착할 수 있었다. 기자였다면 들을 수 없었던, 급여를 받고 노동을 제공하는 ‘우리’가 일하고 관계 맺고 좌절하고 성취하는 진짜 이야기들을《회사의 언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