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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쁨

저자 | 역자
실뱅 테송 | 문경자
분량
192쪽
출간일
2016-04-05
판형
135*197
ISBN
9788997379866
정가
12,000원

"세상에는 아직 경탄할 만한 것들이 남아 있다"

여행하는 21세기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실뱅 테송
두 발로 세상의 광대함을 만끽하는 여행자의 기록

비행기도 기차도 심지어 자동차도 타지 않는 여행자가 있다. 프랑스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 불리는 실뱅 테송은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이내에 세상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는 시대에 엔진 없이, 자연과 대등한 조건에서 자연에 그대로 자신을 맡기며 여행한다. 문명이 주는 모든 편리함을 내려놓고 고전적 여행을 삶의 방식으로 삼은 한 여행자의 철학이다.

테송은 숲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늪의 탄식을 듣고, 벌레들의 비행에 감탄하며, 바다의 파도와 만날 것이라는 기대로 여행하며 살아간다. 저자의 철학은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어디를 가도 똑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세계, 경탄할 만한 것들이 사라진 시대에 여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의 방랑과 사유를 좇으며 유랑자의 깊고 느린 시간을 공유하고 저자가 발견해낸 세상의 경이로움에 매혹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