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수학했고 러시아국립인문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예술 강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명강으로 꼽히며 성균관대학교 티칭어워드(SKKU Teaching-Award)를 수상했다. 예술이 인류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사라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깊이 탐구해왔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의 진짜 쓸모를 이 책에 담았다. 예술적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며 전에 없던 것을 창조하는 힘으로, 인간의 일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우리 시대에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문학에서 그림, 음악, 영화까지 천재들의 작품을 넘나들며 우리를 예술적 모험으로 인도한 《예술 수업》,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파고들며 깊은 사유의 힘을 선사한 《무엇이 인간인가》를 썼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체호프의 코미디와 진실》, 《대지의 숨, 러시아의 숨표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벚꽃 동산》 등이 있다.